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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Arts Center

Conductor

Jaap van Zweden

Singer

Allison Oakes

Soloist

Stuart Skelton

Falk Struckmann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Orchestra

2024 Seoul Philharmonic Orchestra Jab van Zweden’s Wagner’s ‘Dalkyire’

Seoul

South Korea

Concert Hall

Public

Private

Symphony No. 40

The Valkyrie

Samabedona Majumder

Approved

2월의 첫날, 판 츠베덴과 서울시향은 교향곡 25번과 더불어 모차르트의 단 두 곡의 단조 교향곡 중 하나인 40번 G단조로 문을 연다. 천재 작곡가의 미소 띤 얼굴에 눈물이 흐르고 있음은 그의 단조 곡을 통해 실감할 수 있다. ‘질주하는 슬픔’이라 불리며 모차르트 교향곡 가운데서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이 곡이 이날 공연의 애피타이저란 사실은 놀랍다.

인터미션 뒤 묵직해진 서울시향의 진면목이 기다리고 있다. 메인 레퍼토리는 바그너 〈발퀴레〉 1막.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콘서트 버전이다. 현재 바그너 전문 가수로 활동 중인 성악진도 기대된다. 지클린데 역을 맡은 영국 소프라노 앨리슨 오크스는 베를린 도이치 오퍼의 〈탄호이저〉, 부다페스트 바그너 페스티벌의 〈트리스탄과 이졸데〉에서 각광받았고 브라운슈바이크에서의 브륀힐데 역할 데뷔는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았다. 지크문트 역의 테너 스튜어트 스켈턴은 사이먼 래틀이 지휘한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의 〈발퀴레〉 음반(BR-Klassik)에서 지크문트를 불렀다. 훈딩 역의 베이스 바리톤 팔크 스트럭만은 다니엘 바렌보임/베를린 도이치 오퍼의 바그너 링 사이클과 크리스티안 틸레만 지휘 드레스덴 젬퍼오퍼의 링 사이클에서 활약했다. 이들과 함께 츠베덴과 서울시향은 바그너의 모든 악극 가운데 가장 강렬한 오프닝으로 손꼽히는, 발퀴레 1막의 바람 부는 훈딩의 집으로 청중을 데려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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